진지하게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by 환유희

가끔씩 친한 회사사람들하고 한잔씩 할때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조만간 그만둘거라고 툭툭 던지곤 하는데 정말로 그만두고 싶단 생각에 요즘따라 부아가 치밀 때가 있습니다.

회사분위기 자체가 노골적으로 특정인물들 편들어주기에 형평성 따위는 엿이나 바꿔먹은지 오래고,

일처리는 정작 그 일을 몸으로 처리해야 하는 남직원 배려를 전혀 안해주고 있고,

사장한테 직접 얘기를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사람들은 눈치나 살살 보면서 자기들 유리한 것만 챙겨먹고 있고,

공단에서 군부대에 갇힌 군바리마냥 감금되는 생활이 싫어서 박봉에 비전도 없는 회사라도 묵묵히 참고 일하고 있는데 다시 공돌이짓이라도 해야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막 듭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도 없고 완벽한 조직도 없다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는게 아닌가 싶은게 한둘이어야 말이죠.

참…예전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면 즐거워서 술자리를 찾았는데 이젠 힘들고 지치고 드럽고 아니꼬와서 술로라도 풀어야 살것 같으니 술자리를 찾네요.

이게 다 나이를 먹어가는 증거일려나요.

드러분 세상살이.

덧글

  • k407J00doc 2014/05/02 07:20 # 답글

    솔직히 안그런 직장이 어디 잇겠습니까.
    전 북미는 안그럴 거라는 환상이 있었는데
    미국하고 캐나다에서 일해 보니까 여기도 한국이랑 똑같은 편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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